주식을 산 지 꽤 됐습니다. 주가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뛰어들 때라고 생각했고 약간의 여유 현금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주가가 폭등하자 아무 것도 모르고 주식시장에 뛰어든 주린입니다. 명문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친구가 “돈을 현금으로 보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주식 투자를 권유해 자존심을 건드렸다. 주가가 너무 높으면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경제학을 전공한 친구의 설득으로 주식을 샀다.
나는 공부하고 내 마음대로 뇌를 사용한다고 썼지만 결국 내 주식 계좌는 27% 하락했습니다. 그 돈을 적금에 넣어두면 후회할 이유가 없고, 친구들의 말을 듣고 주식시장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과 투자하지 않는다는 교훈에 집중하고 싶다.
(그래도 배가 아프다. 나에게 주식 투자를 권유하던 그 친구가 주식을 한꺼번에 다 팔고 주가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더 마음이 아프다. 대체 왜 그랬을까. 그게 나에게?)
여하튼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한 이후로 주식계좌를 들여다보지 않았는데 최근 다시 주식매수를 시작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주식 공부를 시작할 때 ‘광화문 파이낸서’ 채널에서 손실 없이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을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광화문 재무상담사의 말을 참고로 손실 없는 투자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권유로 ACE US Nasdaq 100과 ACE US S&P 500을 각각 10주씩 매수했습니다. 한 달에 30만원씩 사려고 하는데 오늘 주가가 어제보다 각각 1% 이상 올랐기 때문에 ‘ 세 번에 걸쳐 10만원을 사서 고민하다. 적립효과가 있으려면 최소 10년 이상은 꾸준히 모아야 한다고 해서 돈이 없다고 생각하고 계속 소량씩 사려고 합니다. 이제 43살이니까 20년 정도 투자할 것 같은데, 은퇴할 즈음은 63살 정도니까 고민하고 있는데, 그 시점에서 고정금리를 찾으면 된다. 물론 중간에 마음을 바꿀 수도 있다.
계정은 1년 반 전에 생성된 미래에셋 ISA 계정이었습니다. 그냥 만들고 전혀 사용하지 않고 최근에 번 돈을 오늘 넣었습니다. 이익을 내도 1년에 200만원까지는 세금이 안붙고 그 이상은 세금이 적게 나오니까 이제부터는 이 계좌로만 주식을 사려고 합니다.
예전에 키움증권 통장에 투자했는데 이미 망한 통장인 것 같아서 보기가 싫었다. 그러니 통장은 그대로 두고 새 통장에 투자하되 새 통장(미래에셋 ISA계좌)은 주로 장기투자주와 배당주에 투자하고 자본이득을 목적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잊지 말자 기존 키움증권 계좌에 존재합니다.
미국주식 외에 대신증권도 사들였습니다. 대신증권도 키움증권 계좌를 통해 매입한 계좌로 현재 수익률은 -27%다. 그런데 요즘 대신증권의 배당금이 주당 1,200원으로 공시되고 주가가 12,000원 정도여서 배당률이 거의 10%에 육박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금금리보다 훨씬 높고 채권금리도 고정돼 있기 때문에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앞으로도 대신증권 주식을 계속 모집할 생각입니다. 오늘은 예정금액의 25%만 매수했고, 주가가 떨어지면 추가로 매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오늘도 그냥 다 사고 싶다. 10% 수익률이면 만족. 그래도 총액의 1/3을 나누어서 사야 한다는 얘기는 예전에 들었다. ,그래서 먼저 일단 전문가들의 의견을 따르는 것입니다. .)
소원이 있다면 연간 배당수익 2000만원을 달성하고 싶다. 생각만 해도 뿌듯합니다.